출생 미신고 영·유아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될수록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아기도, 경찰이 수사하는 사건도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 수원시에서는 아기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친모가, 경남 거제시에서는 아기를 목 졸라 숨지게 한 뒤 유기한 부부가 구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우종훈 기자! <br /> <br />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된 수원시 친모에 대한 수사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주 금요일, 수원시 팔달구 자택에서 긴급체포 된 20대 친모는 어제 구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친모는 체포된 데 억울한 점이 없다며 어제 구속영장 실질 심사에 나가 소명하진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친모가 버렸다는 아기의 사체가 발견되지 않았고, 아기를 유기하기까지 과정을 두고 친모의 진술이 정확하지 않은 부분이 있어 혐의 변경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기의 친부는 친모와 함께 살지 않는데, 출산 사실을 몰랐다고 진술하고 있어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아기 사체를 찾는 수사에는 진전이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재 버려진 아기를 찾는 경찰의 수색 작업은 지난 1일, 한 차례 진행된 뒤 중단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친모의 진술이 오락가락하고 있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이 여성은 원래 지난 2019년 4월, 대전 유성구 병원에서 출산한 뒤 아기가 숨지자 시신을 집 주변 야산에 유기했다고 진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경찰 수색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돌연 출산 직후 병원 근처 하천에 아기를 버렸다고 말을 바꿨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친모의 말이 사실이라면 아기가 살아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친모의 진술이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경찰은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정확한 진술을 하도록 회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친모는 "내일(4일)까지는 정확한 답변을 해주겠다"며 지금까지도 모호한 입장을 내놓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경남 거제에서도 아기를 살해한 부모의 진술이 바뀌면서 경찰 수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살인 등 혐의로 구속된 30대 친모와 20대 친부인데요. <br /> <br />두 사람은 지난해 9월, 경남 거제시 집에서 생후 닷새 된 아들을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원래 두 사람은 출생 신고 전 아기가 숨지자 화장할 돈이 없어 야산에 유기했다고 진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다 역시 경찰... (중략)<br /><br />YTN 우종훈 (hun9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70313161448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